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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관 10주년 기념전 I] 건축도자 - Earth
분류코드 기획 [1001]
장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갤러리1, 2, 중앙홀 및 야외
기간 2016-03-24 ~ 2016-07-03
전화번호 055.340.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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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I
건축도자 - Earth

 

❏ 전시개요
  ❍ 전시제목 : 건축도자 - Earth
  ❍ 전시기간 : 2016. 3. 24.(목) ~ 7. 3(일)
  ❍ 전시장소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갤러리1, 2, 중앙홀 및 야외
  ❍ 참여작가 : 강기호, 네임리스건축(나은중, 유소래), 오유경, 이재원, 이지숙,
                        정소영, 차기율, fhhh friends(윤한진, 한승재, 한양규)
  ❍ 파트별 참여작가 및 작품 설치 공간
      도입 흙으로부터: 진앙_Spectrum(작가: 오유경, 장소: 중앙홀)
      파트 1 물질로서의 흙 : 적층과 순환_Tissue(작가: 차기율, 정소영, 장소: 갤러리 1
      파트 2 매체로서의 흙: 형태와 색채_Oracle(작가: 이지숙, 강기호, 이재원, 장소: 갤러리 2)
      파트 3 재료로서의 흙: 융합과 지속_Material(작가: 네임리스건축, fhhh friends 장소: 갤러리 2) 
   ❍ 주최·주관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 기획의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으로 2006년 개관한 이래 ‘건축도자’라는 생소한 어휘를 건축과 도자의 만남으로 풀어내며 현대미술의 확장된 지평에서 도자와 건축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전시를 개최하였다. 걸어온 10년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여는 의미 있는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자 한다. 건축도자의 가장 본질적인 특성은 무엇보다 ‘흙’이란 점에 주목하여, 흙을 대하는 다양한 시선과 태도를 전시로 엮어보았다. 이것은 바로 흙에 대한 세 개의 시선, 즉 미술, 도예, 건축의 영역을 말하며, 각 영역 안에서 참여 작가 8팀이 흙을 대하는 여덟 가지의 태도에 대한 것이다.
 

 파트는 도입부와 세 개의 소주제로 구성한다.
도입. ‘흙으로부터 : 진앙_Spectrum’은 표면을 덮고 있는 흙으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빛, 소리, 바람까지의 파동을 시적으로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설치작업이다. 장소와 물질, 그리고 관람객의 에너지가 만들어 펼치는 상징적 코스모스Cosmos로, 기하학처럼 질서정연한 우주, 즉 혼돈, 어둠, 비합리의 카오스Chaos로부터 질서, 빛, 합리적 세계로의 이동을 내포한다. 진앙으로부터 발원한 에너지는 중력을 거슬러 부유하는 물체를 통해 공간 속의 모든 시각적인 요소를 되돌려 놓는다. 에너지는 공간을 휘감고, 그 파장은 굽이치며 영역을 넓힌다.
 

파트 1. ‘물질로서의 흙 : 적층과 순환_Tissue’은 자연과 도시에서 발견되는 시간의 적층과 순환 고리 안에서 물질로서의 흙이 지닌 상징적 의미와 정신적 가치의 물음에 대해 예술적으로 시각화하는 시도이다. 갯벌에서 발견한 게집을 삽으로 떠 소성한 20,000여 개의 ‘자연의 집’은 흙을 구운 테라코타로 그 자체가 하나의 고고학적 풍경을 만든다. 자연과 문명의 이원론적 대립의 시각을 넘어 상호보완과 순환의 개념으로 인간의 본질과 태도를 성찰한다. 지구과학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지구의 지층과 지형을 상상해보자! 흙더미가 차곡차곡 시간과 함께 퇴적층을 이루어낸 땅의 단면을 상상해보자! 정소영은 미술관 주변의 흙을 채집하여 철망을 통과시키는 작업, 체질 과정을 철망과 조명구조로 구성하여 보여준다. 체질은 “땅을 재료로 사용하여 공간을 구축하는 첫 번째 노동의 과정”이다. 생성하고 소멸하기를 끊임없이 반복하며 퇴적하는 자연과 인공의 지형과 지층, 물질을 통해 드러나는 정신과 시간의 적층이다.
 

파트 2. ‘매체로서의 흙 : 형태와 색채_Oracle'는 흙의 존재 방식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도예가의 작업은 마치 신탁의 소리를 전달하는 샤만Shaman과 중세의 연금술사로 비유한다. 흙의 표현 질감, 형태와 색채 발현에 대해 섬세하고 치밀한 시도를 펼쳐 보이며, 이에 반응하는 관람객의 응시를 포괄한다. 이지숙은 흙을 창조적 상상을 무한대로 허락하는 “자유로운 손짓의 시작이자 견고함으로 남는 작업의 마지막”이라 정의한다. “자유의 감흥을 간직한 육중한 덩어리”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단단하고 또 부드럽게 담아낸다. 강기호는 삼차원 공간에서 형태와 형태 사이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새로운 것 없는 발견의 장면을 평면으로 치환하고, 다시 작가의 기器 작업과 조형작업을 통해 삼차원의 세계로 되돌려 놓는다. 작가는 스스로 흙으로부터 그러하듯 평범한 감동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이재원의 함과 판은 백자의 유려함이 돋보이는 작업으로, 함 작업은 패턴과 기법, 색과 형태, 유약의 농도를 조절하며 다각적인 실험의 결과를 보여준다. 자연을 바라보는 서정성과 그리움이 묻어나는 작가적 감성이 다채로운 형태와 색채의 조합으로 빛난다. 징더전(Jingdezhen 景德鎭 경덕진, 중국)과 김해에서 제작한 도판은 전사방식으로 색채와 무늬를 주었고, 나뭇가지를 채집하여 캐스팅한 후 소성하는 방식으로 형태를 잡았다. 작고 볼품없어 지나쳐버리기 쉬운 자연물에 던져진 따스한 시선은 기억의 편린을 잡고 세월을 애써 거슬러 추억할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마음을 닮았다.
 

파트 3. ‘재료로서의 흙 : 융합과 지속_Material’은 건축도자의 지속가능성과 다 영역 간의 융합에 대한 지향점을 건축재로서의 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네임리스건축은 ‘유리벽돌’을 사용한 〈Brick Structure〉를 실내와 야외 공간에 구축한다. 벽이 지닌 건축적 필수 요소인 단절성을 유리벽돌의 투과성을 이용해 극복해내는 감각적 실험을 구체적인 작업을 통해 실제화하고 있다. fhhh freinds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단 하나의 디자인 벽돌을 제안한다. 〈측만증 벽돌〉은 기존의 벽돌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전복시킨 혼자서는 절대 설 수 없는 벽돌이다. 상하좌우의 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 ‘못생기고 억지스러운 관계’로 구성된 벽체는 건축가가 제안한 벽돌을 기업에서 생산한 사례로 다공성 벽체의 입면이 조적 방식이 아닌 벽돌 자체의 형태로부터 기인한다. 또한, 이 프로젝트의 가치는 미술관·건축가·기업의 협력 네트워크로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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